A카테고리 / / 2024. 2. 16. 10:53

살인자ㅇ난감 기본정보 웹툰 제목 노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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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넷플 뭐봄? 요즘 넷플릭스 TV광고, 지나다니는 버스나 택시에서 많이 광고를 볼수 있는 새로 나온 넷플 시리즈가 있다. 웹툰을 실사화한 드라마라고 한다.

 

[기본정보]

작품제목: '살인자ㅇ난감'

장르: 스릴러, 범죄, 형사, 추적, 살인마

공개일: 2024년 2월 9일

공개회차: 8부작

제작사: 쇼박스, 렛츠필름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 (독점공개)

원작: 꼬마비의 네이버 웹툰 '살인자ㅇ난감'

 

꼬마비가 2010~2011년 연재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원작 웹툰은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신인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을 휩쓴 수작이라고 한다.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레전드 웹툰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실사화된 것이다. (웹툰작가로써 어떤 기분일까.. 부럽다..) 원작자 꼬마비 작가가 직접 그린 축전을 공개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넷플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 대해 "더할 나위 없었다"라고 칭찬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제목이 '살인자ㅇ난감'이라니... 어떻게 읽어야 할지 제목부터 난감하다.

ㅇ은 무시하고 그냥 살인자난감이라고 읽을지, ㅇ까지 살인자이응난감이라고 읽을지, ㅇ을 자의 받침으로 넣어서 살인장난감이라고 읽을지 난감 난감~~ 아마도 이 난감한 제목에 작가의 의도가 있을 것 같고 다양한 메시지와 해석의 여지가 숨겨져 있는 것 같다.

 

시리즈를 보다가 손석구가 등장하면 아하 그래서 난감.. 하고 조금 이해가 간다. 극중 손석구의 이름이 장난감이기 때문이다. 살인자를 잡으려는 경찰역할이기 때문에 '살인자VS난감'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최우식은 극중에서 이탕이라는 평범한 대학생이였다가 졸지에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데 이탕에 의해 죽은 사람들이 알고보니 사회에서는 잡기 힘든 악인들이었고 운좋게도 살인 증거들이 자연스레 인멸된다. 살인자로서 참 난감한 상황이였을 것이다. 그래서 '살인자의 난감'으로 해석할수도 있다. '살인 장난감'으로 읽는다면 사람을 장난감 다루 듯 살인하는 상황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탕과 송촌은 각자 나름의 이유로 살인을 이어나간다. 특히나 송촌은 악인을 제대로 감지하고 살인하는 이탕과 다르게 모호한 기준과 정확하지 않은 촉으로 무자비한 살인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드라마는 8부작이고 1~4회는 이탕(최우식)의 스토리와 난감(손석구)의 추격이 주된 이야기라면 5~8회는 송촌(이희준)이라는 강력한 캐릭터의 등장과 사건의 전말을 보여주는 씬들이 나온다. 배우들이 각자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를 잘해주어서 끝까지 잘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더러운 세상에서 혼자라도 정의구현을 하고 싶었던 노빈(김요한)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나쁜 짓을 하고도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악인들이 많은 이 사회가 참으로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죽어 마땅한 악인을 감지하고 소리 소문도 없이 이 세상에서 없애버리는 이탕같은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 말이다. 

 

청불이다 보니 1화와 5화에 부모님이나 가족과 보기에 민망, 불편한 장면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시즌2가 나올지 안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이탕은 다시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시즌1에서 열린 결말로 끝맺음 되는 것도 괜찮고 이탕이 어떤 사람이 되었을지 궁금해서 시즌2가 나오는 것도 다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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